많은 남성들이 오랜 시간 발기가 자연스럽게 됐기 때문에 ‘야한 것을 보면 그냥 발기 되는것 아냐?’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.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발기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.

따라서 발기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어야만, 왜 발기력이 약해졌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발기력이 강화 되는지 알 수 있게 된다. 그러니 조금 진부 하더라도 천천히 읽어보길 바란다.

1단계 : 부교감신경 상태 (발기 스위치 활성화)

발기가 24시간 되어 있지 않듯이 신체 내에는 발기를 끄고 키는 스위치가 존재한다. 이것을 교감신경, 부교감신경이라고 한다. 갑작스러운 전문용어에 당황할 필요없다. 아주 쉽게 설명해주겠다.

[부교감신경 - 여유] 은 아주 편하고 불안함이 없는 상태에서 작동한다. 예를 들어 침대에 누워 편한 상태일때를 뜻한다. 부교감신경은 혈관 처럼 신체 곳곳에 뻗어져 있다. 남성의 성기에도 부교감 신경이 두줄로 길게 뻗어져있다.

[교감신경 - 긴장] 은 반대의 상황이다. 신체가 긴장되어 있는 상태이다. 예를 들어 집에 강도가 들이 닥치게 된다면 신체는 방어를 하기위해 강하게 긴장된 상태이다. 이때 작동하는 것이 교감신경이다.

놀랍게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동시에 작동할 수 없으며 마치 시소 처럼 한쪽이 커지면 한쪽이 작아진다. 이것을 ‘길항 작용’ 이라고한다.

<교감신경, 부교감신경 참조 이미지> 

그런데 발기는 오직 ‘부교감신경(여유)이 활성화 됐을 때’ 작동하게 된다. 그런데 ‘성적 흥분’ 이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발기는 교감신경(긴장)에 속할 것 같은데 왜 부교감 신경에 속할까? 이것을 이해 하기위해 우리는 잠시 아주 먼 과거 원시시대를 상상해야한다.

원시인때 부터 현재의 인간까지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진화심리학자들이 내놓은 의견들을 모아보면. 아주 먼 옛날 우리의 선조인 윈시인 때 부터 발기의 기능은 번식을 위해 작동하는 기능이었다. 

그런데 만약 사자, 호랑이, 도적을 마주쳐서 긴장되는 상황, 즉 교감신경이 작동할때만 발기가 된다면 어떨까? ‘호랑이 앞에서 성관계라니..’ 우리의 선조 원시인은 천적에게 죽음을 당하고 위협을 당해 번식에 실패 했을 것이다.

따라서 원시인들은 안전한 상황 즉 부교감신경이 작동할때 발기가 되도록 진화됐다. 안전한 상황속에서 성관계를 통해 태어난 자손들이 현재의 우리이다. 즉 우리는 여유있고 긴장감 없는 상태에서 즉 부교감신경 상태에서만 발기를 하도록 진화됐다. 

부교감신경 활성화라는 말은 어렵고 머리에 잘들어오지 않는다. 이 가이드 북에서는 ‘발기 스위치 활성화' 라고 부르겠다.

- 부교감신경 = 여유있는 상태 = 발기가능 = 발기스위치 활성화

- 교감신경 = 긴장되어 있는 상태 = 발기불가능

* 현시대에는 호랑이, 도적 등에 대한 위협으로 교감 상태에 빠지지 않지만 업무 스트레스, 학업 스트레스, 취업 불안함, 스트레스 등이 교감상태에 빠지게된다. 우리는 이 가이드북을 통해 당신의 불안한 교감상태에서 탈출 할 수 있게 만들것이다.